안녕하세요. 손주와의 일상 속에서 치열하고도 사랑스러운 '육아 밀당'을 나누며 기록하는 할머니입니다. 21개월 된 저희 손주는 요즘 48조각 퍼즐 맞추기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하지만 아무리 퍼즐을 좋아한다고 해도, 거실 바닥에 퍼즐 조각을 와르르 쏟아놓고 막상 시작하려 하면 아기 눈에도 막막하고 힘든 생각이 드나 봅니다. 몇 조각 맞추다가 금방 딴청을 피우며 놀다가도, 마음속에서 '퍼즐을 다 완성하고 싶다'는 욕구가 다시 올라오면 퍼즐 판 앞으로 슬금슬금 걸어옵니다. 그리고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슬쩍 눈치를 봅니다. '누가 나 좀 도와줄 사람 없나?' 하고 탐색전을 벌이는 것이지요.1. "안 되니 같이 할까?" — 21개월 아기의 완곡한 협상 기술아이가 하고 싶은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저를 오라..
안녕하세요. 손주와의 일상 속에서 뜻밖의 성장 순간을 발견하는 할머니입니다. 어느 날 21개월 된 손주가 손톱보다도 작은 스티커 판을 들고 저를 가만히 바라보았습니다. 아직 말이 다 트이지 않은 나이라 말 대신 초롱초롱한 눈빛과 온몸 표현으로 저에게 말을 건네더군요."할머니, 나 이거 방문에 붙여도 돼요?"문맥과 표정으로 전해지는 아기의 마음을 단번에 읽은 저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 주었습니다."그래, 우리 아기 하고 싶은 대로 해보렴!" 그렇게 허락을 받은 아기는 방문 앞에 자리를 잡고 조용히 스티커 작업을 시작했습니다.어디 붙일까 요리조리 둘러보는 모습이 자뭇 진지했습니다.1. 아빠의 '아이고' 반응 vs 할머니의 관찰 시선잠시 후 퇴근해서 이 모습을 본 아기 아빠(사위)는 깜짝 놀라 눈이 둥그레졌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