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자라면서 하루가 다르게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13개월 손주를 지켜보면서 요즘 자주 느끼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으면 큰소리로 울거나 고함을 지르는 일이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어른 눈에는 그저 떼쓰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이 시기 아이에게는 나름의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1. 13개월 아기가 고함을 지르는 원인생후 13개월 전후는 신체 움직임이 빠르게 늘어나는 반면, 말로 표현하는 언어 능력은 아직 따라가지 못하는 시기입니다.미국소아과학회(AAP)의 HealthyChildren.org에 따르면, 이 시기 아이들은 어른의 말은 어느 정도 알아들어도 자신의 생각과 욕구를 단어로 옮기는 데는 많이 서툴다고 설명합니다.언어와 표현의 불균형: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답답함을 표현할 방법이..
며칠 후면 손주의 돌잔치를 앞두고 있었습니다.손주와 나는 의사소통이 제법 잘 되는 편입니다. 손주는 하루 종일 말을 많이 합니다. 아직 옹알옹알하는 소리에 가깝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 정확히 몰라도 나는 늘 같은 대답을 해 줍니다."응, 그렇구나", "그랬구나"로 답을 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이의 눈빛이 달라집니다.자기 말이 통했다고 느끼는 듯 표정이 한결 편안해지고, 나도 덩달아 신이 나서 "잘했다, 잘했다" 하며 손뼉을 쳐줍니다. 그 순간 아이의 얼굴에 웃음이 번지는 걸 보면서, 이런 사소한 반응이 아이에게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졌습니다.1. 옹알이에 반응해 주는 것이 언어 발달에 미치는 영향 하버드대학교 아동발달센터(Center on the Developing Child)는 아이의 옹알이나 몸짓..
